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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이야기

유방암과 전립선암에 좋은 음식, 콩의 효능

by Bella_O 2021. 9.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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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과 전립선암에 좋은 음식, 콩의 효능

한국 여성의 암 발병률 1위는 바로 유방암이다. 35~45세 사이 여성들에게는 사망률 1위에 해당할 만큼 무서운 병인데, 유방암은 병이 진행된 후에야 발견되기 때문에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하다.

 

유방암과 전립선암을 예방하는데 탁월한 효능을 발휘하는 식품이다.

미국의 제콥센 그룹의 연구는 두유 섭취나 콩의 이소플라본 보충요법이  전립선암의 발병률이나 완치율에 효과가 있음을 보여주고있다. 이런 효과를 나타내는 것은 콩의 대표적인 유효성분인 이소플라본 때문이다. 이소플라본에는 제니스틴, 다이드제인 및 글리이세틴 등이 있는데, 이중 제니스틴암세포 성장억제 능력이 가장 뛰어난 것으로 이것은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화학구조가 매우 유사하다. 따라서 제니스틴은 에스트로겐에 의해 일어나는 암 발생을 억제하는데

에스트로겐과 결합하여 암 촉진작용을 억제할수 있다. 

 

제니스틴 고유의 암 억제작용은 더욱 강하다.

전립선 암세포에 의하여 암이 유발된 실험동물에게 제니스틴을 투여한 결과 암세포의 크기가 현저하게 줄어들었다는 것은 제니스틴만으로도 암을 예방하는데 충분한 효과가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제니스틴이 암세포의 성장을 저해하는 효능은 세포 분열 단계에서 억제작용을 할 수 있기 때문으로 나타났다.

 

또 동양은 서양에 비해 유방암과 전립선암의 발병률이 낮다고 볼 수 있는데, 이것도 이소플라본의 하나인 제니스틴의 섭취량과 관련이 있다고 볼수있다. 유방암과 전립선암의 발병률이 낮은 동양인의 경우에는 하루에 20~80mg의 제니스틴을 섭취하지만, 서양인의 경우에는 하루에 1~3mg밖에 섭취하지 않기 때문이다.

 

한국 중년여성의 경우에는 된장찌개, 콩조림, 콩비지, 두부, 청국장, 콩나물, 콩국, 순두부 등을 섭취하면서 콩을 직접 조리해먹지는 않지만 다양한 형태로 콩의 이소플라본을 자연형태로 일반 식생활에서 자주 접하고 있는 것이다. 시중에는 이소플라본을 함유한 캡슐, 알약 등이 판매되기도 하지만, 이를 섭취해 항암효과를 기대하는 것보다는 동물성 식품섭취를 줄이고 대신 콩 위주의 식물성 식품 섭취를 늘리는 식사요법을 통해 암을 예방하는 것이 더 현명한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최근 젊은 연령층은 서구화된 식품이나 유제품, 인스턴트식품을 좋아하므로 전통식으로 식사를 하는 경우에 비해 이소플라본의 섭취량이 훨씬 낮다고 볼 수 있다. 미국 내의 아시아계 여성을 대상으로 한 역학조사에 의하면 유방암의 발병이 사춘기에 섭취한 이소플라본의 양에 의하여 결정된다고 한다. 따라서 청소년기의 경우 콩류 식품을 풍부하게 섭취하여 유방암 등의 질병을 미리 예방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도서 "암을 이기는 한국인의 음식 54가지" 

-대한암예방학회 박건영 외,

2008년 5월 27일 초판 8쇄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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